청소년 위한 꿈을 키우는 도서 ‘지원’

칠장사에서 도서를 기증받은 공부방 
평소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칠장사(주지 지강스님)가 지난달 29일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100여권의 도서를 ‘책 읽는 공부방’에 기증해 나눔과 소통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칠장사의 도서 기증은 보개면 북좌리 마을에 책 읽는 공부방이 만들어졌지만 공부방을 채울 책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본지 기사를 본 지강스님은 안성 동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팀장 이혜주)을 통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도서 100여권을 지원해 준 것.

책읽는 공부방의 박영숙 관리자
특히, 이번에 전달된 도서는 아동·청소년들이 가장 읽고 싶어하는 책, 권장도서, 최신 베스트셀러 등 다양한 도서를 기증해 청소년들이 여러 분야의 지식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함으로서 즐거움과 기쁨을 두 배로 기증했다.

지강스님을 대신해 이혜주 팀장이 전달한 이날 도서기증에는 북좌리 마을 심창보 이장, 신현희 부녀회장, 박영숙 공부방 관리자를 비롯한 마을주민들이 함께 했다.

도서를 전달받은 박영숙 관리자는 “칠장사의 나눔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우리 공부방에도 큰 선물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아이들이 다양한 책을 골고루 읽으면서, 작은 공부방이지만 큰 꿈을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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