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안성의 전통 풍물 선보인다.

안성남사당 풍물단의 공연
안성시립 남사당 풍물단이 9월2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시와 블라즈미르 수즈달 시에서 열리는 국제민속예술축전에 초청, 공연한다.

러시아에서 열리는 국제민속예술축전은 터키 등 유럽 20개국이 참가하는 전통문화 페스티벌로 각국의 고유전통문화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대표 전통 민속놀이인 안성남사당풍물단의 신명과 흥을 선보인다.

안성시립 남사당 단원 15명과 관계자 4명 등 19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초청공연에는, 오는 10월 안성에서 열리는 2012년 세계민속축전의 프레대회의 홍보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러시아 축전의 운영과 공연 기획 등을 벤치마킹 한다는 계획이다.

공연단은 4일 모스크바 도시의 날 기념행사와 갈라 쇼에서 공연한 뒤 7일 블라즈미르 수즈달 시로 이동해 공연을 펼치며, 현지 관객과 방문객을 위한 공연과 9일 국제민속축전 갈라 쇼(폐막식)에서 공연 후 11일 한국에 도착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러시아 국제민속예술축전에 참석하는 여러 국가와 상호 문화 교류를 갖고 대한민국의 전통문화공연을 유럽 국가에 널리 알려 대한민국 안성에서 열리는 내년 세계민속축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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