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 여자축구단 창단

여자축구단을 대표해  선서를 하고있는 선수  ⓒ경인신문
안성시를 대표하는 안성맞춤 여자축구단이 창단됐다.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던 여자축구단은 20일 마침내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안성맞춤 여자축구단’이라는 단명으로 출발한 여자 축구단은 황은성 시장을 고문으로 추대 했으며 안성시체육회 이용해 상임부회장을 단장으로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창단식에는 황은성 시장, 이동재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들과 윤종군 민주당지역위원장, 임남희 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한 관내 각 읍·면·동체육회장 등 체육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부터 여자축구단 창단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온 안성시 체육회는 몇 번의 무산 위기도 있었으나, 꾸준한 인재발굴과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5월 여자축구단을 창설했으며 주 2회의 꾸준한 연습과 전문 지도자의 교육아래 눈부신 발전을 해왔다.

연예인축구단과 첫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자신감을 얻은 축구단은 여러 곳의 축구대회에도 참여할 수 있는 숨은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개인기 및 체력보강만 꾸준히 한다면 좋은 결과도 기대할 만큼 성장했다.

세계적으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여자축구의 열풍에 힘입어 창단된 ‘안성맞춤 여자축구단’은 고른 연령층을 두고 있어 효과적인 연습과 실전에서 유리할 것으로 기대되며 스포츠를 통한 이미지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용해 단장은 창단사에서 “아직도 축구는 남자의 운동을 인식돼있다. 그러나 세게적으로 여자들의 활약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있다”라며 ”시작은 미약하지만 화합과 단결로 선도적 역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은성 시장은 축사에서 “시에서 전폭적인 지원도 없어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자발적 참여와 체육회 임원들의 노력으로 어렵게 창단하게된 것을 축하한다. 앞으로 시에서도 여자 축구단의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 하겠다. 소망이 있다면 안성맞춤 여자축구단이 창단된 만큼 최선을 다해 경기도에서 으뜸가는 축구단으로 일취월장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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