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신문=김신근 기자] 민선7기 백군기 시장이 6월 30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용인시 5급이상 공무원과 백군기 시장을 지지했던 용인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퇴임식은 백군기 시장의 재임시절 업무 성과에 대한 동영상 시청과 처인구 노인회장, 수지구 노인회장 등이 백 시장에게 감사패 수여했고, 용인시 공무원, 공무원 노조도 백군기 시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백군기 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지난 반세기 동안 군인에서 국회의원, 시장에 이르기까지 제 일평생을 나라와 사람을 위해 일했다"며 "그것이 저에게 주어진 소명이라 여겼고 제가 추구하는 사람의 길이었다"고 소회하면서, "용인시는 무수한 발전을 이뤘고, 1990년대 27만명의 작은 도시에서 이제는 110만명의 용인특례시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섰고, 민선7기 시장으로서 이 거대한 발전에 함께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4년간 ‘사람 중심’이 되는 ‘새로운 용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저에게 '사람중심'이란 단어는 어떤 환경에서도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사람의 가치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소박한 철학"이라면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과 용인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지게 될 것이고 플랫폼시티는 용인시를 우리나라 최고의 미래형 복합자족도시로 만들어 줄 것"이며, “녹색활용계약을 통해 녹색공간을 시민들의 품으로 되돌려드리고, 분당선 연장,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청년 김대건 길, 시립어린이집 확충, 특례시로서 1만여명 시민 추가 복지혜택 등 4년의 성과는 내 개인이 아닌 4000여명의 공직자 분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백 시장은 "이제 용인시장이라는 자리에서 평범한 남편, 든든한 아버지의 자리로 돌아가지만 용인특례시의 발전을 그 누구보다 바라고 소망하는 시민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퇴임사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