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도시이미지 ‘세계민속축전’ 성공적 기원

내년에 열리는 ‘세계민속축전’ 성공을 위해 안성시가 쾌적한 도시 공간 조성에 나섰다.

안성시 전역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안성 비우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

이번 사업은 복잡하고 무질서하게 설치돼 있거나 일상생활 또는 보행환경에 지장을 주는 공공시설물을 비우고, 통합하는 등 안성시 전역의 경관을 체계적으로 개선․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비움’을 주제로 지난 2월부터 도시디자인팀을 주축으로 하는 ‘경관기동반’을 구성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생활밀집지역인 시가지내 경관, 읍면 소재지 경관, 교통량 빈도를 고려한 주요도로변 경관 등을 우선순위 별로 조사하고 있다.

경관기동반은 ‘경기도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안성시 전역을 좋은 경관과 나쁜 경관으로 구분․조사해 즉시 개선이 가능한 단기과제는 시정 조치하고 예산 및 개선대책 수립이 필요한 중․장기과제는 12월까지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경관기동반은 총 62건의 경관을 분석하고 정리했으며, 앞으로 25건의 경관을 더 개선하고 완료해 뛰어난 경관자원은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고 훼손된 경관은 지역 특성에 맞게 개선하는 사업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에 대비한 선진국형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는 ▲중앙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장기로 지중화 사업 ▲명동거리 경관개선사업 ▲중앙로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또, 안성I.C 경부고가 경관개선 ▲버스승강장 조명디자인 설치 ▲안성천 교량 야간경관 개선 등의 사업은 올해 초 이미 완료된 상태다.

황은성 시장은 “체계적인 경관관리로 지역 전체가 조화를 이루면 밝고 깨끗한 도시환경이 구축돼 시민들의 삶의 질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층 개선된 도시 이미지는 사람들 기억에 안성을 다시 찾고 싶은 지역으로 남게 하고, 이는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로까지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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