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현대차 등 국내 주요 그룹사 바이오 분야 등에 834조 투자 발표
- 박 후보, 당선 즉시 TF 구성 및 계획 마련
- 박 후보 이미 남동산단과 송도바이오밸리 연계 발전 도모 등 관련 공약 제시
[ 경인신문= 이광일 기자] 삼성 등 국내 그룹사들이 800조원이 넘는 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국민의힘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 후보가 같은 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인천과 남동에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종효 후보는 대기업 투자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을 위해 당선 즉시 구청장 직속의 TF(테스크포스)팀을 꾸려 빠른 기간에 인천시와 함께 유치와 지원 등의 계획을 마련해 대기업들을 만나겠다고 26일 밝혔다.
삼성, SK, 삼성, 현대차, 롯데, 한화 올 정부 본예산인 607조원을 훌쩍 넘는 834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최근 잇따라 발표했다.
삼성그룹은 앞으로 5년간 바이오·반도체·IT·신성장 등의 분야에 45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이 기간 중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8만명을 새로 뽑는다.
SK그룹도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에 오는 2026년까지 247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박종효 후보는 남동산단이 송도국제도시의 바이오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삼성의 바이오 분야 투자를 적극 이끌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박종효 후보는 남동산단과 송도바이오밸리 연계 발전 도모와 남동 원부재 국산화 지원센터 건립 등을 이번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다.
현대차그룹 투자 발표와 관련, 박종효 후보는 남동산단에 많은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가동 중이고 전기·수소 등 친환경·미래 자동차 분야로 전환을 위해서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대차그룹은 전동화와 친환경, 신기술·신사업 등에 4년 동안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한다.
이외에 롯데그룹은 바이오와 모빌리티 등에 5년간 국내 사업에 37조원, 한화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과 우주항공 등에 37조6천억원(국내 20조원)을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박종효 후보는 TF 구성 등을 통해 타 지자체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고, 그룹사들이 원하는 조건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면 남동과 인천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효 후보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코로나 19, 러시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4차 산업 등 미래 먹거리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서 반드시 국내 그룹사들의 투자 유치를 해야 한다”며 “목표했던 투자 유치가 이뤄지면 남동발전과 남동구민의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