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 “화재시 대규모 피해…고용창출 적고 교통난 유발 심각”
[경인신문=김신근 기자]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는 23일 인근 이천시 마장면의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설이 전소되고 1명이 부상당한 사고와 관련해 긴급히 입장을 발표했다.
수도권 물류창고에서 이미 여러 차례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심각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초래한 것은 물론이고 고용창출 효과는 낮고 교통난만 심화시킨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지난 2020년 7월엔 양지면의 한 물류창고가 전소되면서 5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당하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또 지난 1월엔 평택 물류창고 화재로 소방관 3명이 순직해 사회적 이슈가 된 바 있다.
이 후보는 “일련의 사례에서 보듯이 물류창고 화재는 심각한 인명피해를 일으킬 뿐 아니라 교통난의 주범으로 꼽힐 만큼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관내 시민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크지 않다”라며 “수지구 동천동이나 처인구 원삼면 등에서 물류센터 반대 시위가 이어지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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