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상교육 확대·학교 맞춤형 예산 지원·직업교육 다양화 실시해야
- 수능점수만으로 학력평가 위험…개별 맞춤형 교육으로 변화돼야
[ 경인신문= 이광일 기자] 인천시교육감 도성훈 후보는 15일 학생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포용교육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도 후보는 교육청·지자체·공사립 유치원과 협의체를 구성, 현재 유치원 만5세에 실시하고 있는 무상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또 초·중·고 수학여행비 및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 20만원 지원과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체육복을 지원키로 하고 다자녀 가정의 학생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그리고 주민이 주인이 되는 인천교육과 주민들의 교육주권을 보장하는 교육주체 참여예산을 매년 200억원을 반영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40년 이상 노후학교를 개축하며 학교 맞춤형 교육예산 지원제 운영, 청라·송도·영종지역 등 특수학교 설립, 무장애학교를 위한 환경조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도 다문화학생·일반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동아시아 국제학교 설립 추진과 권역별 주말학교 운영, 다문화 학생을 위한 맞춤형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운영, 직업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성훈 예비후보는 “현재 인천지역의 학력이 수시에는 강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수능점수로만 학력평가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진로 및 채용시장의 변화로 학교 수업도 개별 맞춤형 교육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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