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선대위 “민선6기 채무비율 39.9가 아닌 21.9%”

    ▲사진 = 국민의힘 인천시장후보 유정복 캠프
    ▲사진 = 국민의힘 인천시장후보 유정복 캠프

[ 경인신문= 이광일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후보 선거대책위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의 공보물이 허위라며 박 후보에게 정정사과를 요구한다고 13일 밝혔다.

유정복 선대위에 따르면 박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배포한 시장선거 공보물 두 번째장에 ‘2015년 민선 6기 채무비율 39.9%’이고 민선 7기 채무비율 13.1%’이라고 표기해 놓았다. 유권자들에게 39.9%의 비율을 13.1%로 떨어뜨렸다고 자화자찬한 셈이다.

그러나 민선 6기의 유정복 전 시장은 전임 민주당 송영길 시장이 쌓아놓은 빚더미를 떠안아

채무비율이 39.9%까지 치솟았지만 정부가 지급하는 보통교부세를 2배 이상 늘려 받고 허리띠 졸라매기 등으로 37천억원을 갚아 재정건전 도시로 탈바꿈시켰다.

이후 인천시 채무비율은 지속적으로 떨어져 20172분기 24.1%, 3분기 22.9%, 4분기 21.9%가 됐다.

유 선대위는 “2018년 상반기 채무비율은 20% 이하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당시 유정복 시장은 임기 말 20% 이하의 채무비율을 박 후보의 시정에 넘겼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39.9%의 채무비율을 20% 이하로 떨어뜨렸고, 박 후보는 20% 이하에서 13.1%로 떨어뜨렸다.

유후보 선대위는 유 후보가 채무비율 감소에 훨씬 공이 크고, 중요한 것은 유 후보가 보통교부세를 2배 이상 늘려받아 시의 재정 확보에 기여한 점이라며 박 후보는 시민들을 거짓으로 현혹하려 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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