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학원연합회 및 한국자영업자노동조합의 강한 반발로 이어져
[경인신문=김신근 기자] 용인시학원연합회 및 한국자영업자노동조합 추천으로 경기도 광역의원에 출마한 국민의힘 용인특례시 제6선거구 이경호 후보자의 경선 없는 컷오프 공천과정에 집단반발이 예고된다.
이들은 당초 국민의힘 최고위는 당협위원장이 단체장으로 출마하여 공석인 해당 선거구에는 100% 경선이라 못 박았으나, 해당행위까지 있었던 상대후보를 단수공천한 일로 분노하고 있다.
‘청년정치, 신인정치인이 입문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놓는다’는 국민의힘 중앙당 및 경기도당의 6.1지방선거 공천목표였다.
하지만 공천결과를 보면 용인특례시 광역의원 청년정치인은 단 한명도 없다. 심지어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용인특례시 10개의 광역지역구 중 유일한 청년 예비후보를 컷오프 시킨 것을 두고 용인이 시끌시끌하다.
지역 정가에서는 국민의힘 이경호 후보가 공천 받을 것이라 예상할 정도로 객관적으로 경쟁력이 뛰어난 후보였다. 그러나 어떻게 된 일인지 공천결과는 경선조차 하지 못한 채 컷오프 되었다.
용학연의 한 임원은 “결과에 분노만이 남아있다. 사회 전반에 공정과 상식을 주장하고 최우선적으로 지켜야 할 정치인들이 비상식적이고 불공한 과정과 결과가 도출된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행위이다. 또한 우리 단체를 무시한 처사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윤석열 당선인 이 내세운 공정과 상식에 부합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선을 요구한다. 용인특례시 12만명 학원인과 가족들이 국민의 힘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노총 산하 한국자영업자노동조합 용인특례시 수지구 회장을 맡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표로 입후보한 이경호 예비후보자의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한.자.노는 총궐기를 예고했다.
한자노 용인특례시 지회장은 “평소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봉사하고 일 잘하는 청년으로 지역에서 소문난 일꾼을 밀실정치의 피해자로 만들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은 한 개인의 억울함에서 끝날 문제가 아니다. 용인특례시 수 만명의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외면하는 것과 같다.”고 심각한 상황을 전하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지역구 한 시민은“단수 공천된 후보자의 신뢰와 이미지, 경쟁력이 약해 어쩌면 보수텃밭이었던 우리 동네가 이번엔 질 수도 있다.”고 불안함을 호소했다.
이경호 후보자는“국민의힘 중앙위에 재심의를 요구한 상태로 부정보다 공정이 훨씬 더 위에 있음을 반드시 보여줄 것이라 믿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