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가족이 행복한 처인을 꿈꾸는 젊은 정치인입니다”

[경인신문=김신근 기자]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유독 눈에 띄는 용인시의원 예비후보 한 명이 있다.

영화 <뮬란> 보이콧, 부성우선주의 헌법소원 등 낯선 의제들로 주요 굵직한 언론들에 자주 출연했던 이설아(27) 예비후보가 그 주인공이다. 이설아 예비후보는 나고 자란 처인구의 발전을 위해 의회에서 힘껏 뛰고 싶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2017년에 정계에 입문했다. 다양한 사회경험을 쌓아오다가 '성희롱 현수막'을 내건 학생회와의 갈등으로 인해 사학권력에 대한 고민하게 됐고, 이것이 정치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되며 자연스럽게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그러던 2021년 5월, 장경태 국회의원의 민주당 입당 권유를 받고 고민하다가 '성평등'의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사람이 차기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졌고, 이재명 후보의 경선캠프에서 일하기 위해 입당을 하게 됐다.

이 예비후보의 캐치프레이즈는 '모든 가족이 행복한 처인'이다. 청년들이 다시 돌아오고 그로 인해 청년들의 부모들도 행복해지는 도시, 교육과 복지를 강조한 공약들을 준비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로 발생하는 혜택이 지역으로 다시 돌아가게끔 하고, 지역인재들의 역량 제고를 위한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가 첫번째 공약이다.

그리고, 홀로어르신 및 1인가구 증가로 인한 고독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동행 조례안 신설하겠다는 것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예비후보는 " 젊은 사람이라고 젊은 사람만을 대의할 것이라는 우려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폭넓은 세대를 아울러 현 상황에 가장 문제되는 것을 읽어내고, 빠른 해답을 도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포부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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