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 읍민의 날 축제 성료

공도지역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마련된 제11회 공도 읍민의 날 행사가  공도중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 열렸다.

2천여명의 지역 주민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김학용 국회의원을 비롯해 천동현 도의원 등 정계 인사와 공도 지역의 단체장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장덕희 공도읍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우열 기자
2001년 6월 1일, 읍 승격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읍민의 날 행사는 지역주민과 하나 되는 큰잔치로, 올해는 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개최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흥겨운 장을 마련했다.

공도 읍민의 대화합을 추구하며 주민이 지역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한 이번 행사는,  공도 어머니 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에서는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모범 읍민을 선정 시상하기도 했다.

▲평양예술단이 주민들에게 색다른 공연을 선 보이고 있다.  사진/박우열 기자
제2부 축하공연에서는 전 연령층을 위한 ‘평양통일예술단’의 이색적인 공연과, 젊은 층을 위한 기타리스트 ‘포플러’의 기타 연주, ‘7월의 아침’의 밴드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으며, 특히 안성출신 가수 태현과 인기가수 박상철이 초대가수로 출연해 공도읍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켰다.

▲가수 박상철씨가 열창을 하고있다.    사진/박우열 기자
이날 기념식에서 장덕희 공도읍장은 “미래를 주도할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공도의 특성상 자칫 해체되기 쉬운 읍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행사를 통해 함께 가는 공도 읍의 미래를 생각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읍민 모두가 하나되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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