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의정활동 경험으로 초선 의원의 멘토 역할을 하겠습니다”
[경인신문=김신근 기자] 용인시의회 최다선(4선) 의원인 박남숙 용인시의원(신갈동, 영덕1,2동, 기흥동, 서농동)이 5선에 도전한다.
박남숙 의원은 16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수많은 족적을 남겼다.
초선때 당시 서정석 시장과의 시정질의에서 ‘평온의 숲’ 건립을 약속받은 사례는 유명하다. 당시 용인에는 화장장이 없어 수원에 눈치보는 처지였지만, ‘평온의 숲’ 건립이후 용인시 장례문화는 안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박 의원은 문화예술과 교육 분야에서 예산 반영과 조례 제정을 통해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게 16년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박 의원이 5선에 도전한다.
11일 경기도당 면접을 마친 박남숙 의원은 같은 지역구에서 출마하는 후보가 더 있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경선은 권리당원 여론조사로 결정된다.
같은 지역구에서 4번을 내리 당선됐던 베테랑 의원이지만 유권자의 심판 앞에서는 겸손하다.
“평소 의정활동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는 저의 진실한 마음이 권리당원에게 통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의원으로서 최대한 꾀 부리지 않고 열심히 해왔던 진실을 권리당원이 알고 있다면 저를 다시 선택해주실 것이고, 내 진심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뜻이다.
박 의원은 본인이 당선되면 초선 의원들의 멘토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는 초선 의원이 의회에 많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용인시가 특례시로 승격되면서 특례시에 걸맞는 수준높은 의원들이 될 수 있게끔 초선의원의 멘토가 되어 의정활동의 길잡이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또한 용인시의회 최초로 여성시의장에 도전하겠다며, “섬세한 여성 정치인으로 용인시의회 의정을 꼼꼼하게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