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주처인 송복개발의 대표는 박남춘 시장이 임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주장-

- 우수한 재무상태에 1500억원을 더 써낸 현대건설을 떨어뜨린...밀어주기 “대장동 판박이 사업”-

 ▲사진 = 국민의힘 심재돈 예비후보가 고발장을 들고 종합민원실 앞에서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 국민의힘 심재돈 예비후보가 고발장을 들고 종합민원실 앞에서 촬영을 하고있다.

[ 경인신문= 이광일 기자] 지난 4일 국민의 힘 심재돈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개발사업은 송도판 대장동 사업이라고 단언하고 인천시 검찰청사를 방문 박남춘 인천시장 등을 사업관계자들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직무유기죄로 고발장을 제출하였다.

송도 국제화 복합단지 2단계 조성사업 일명 송복사업은 인천도시공사와 인천교통공사가 51%를 소유한 인천시 산하 공기업 송복개발에서 발주한 3조원 대 대형공모사업 이다.

심재돈 예비후보는 다음 세 가지 관점에서 이번에 발생한 송복사업은 대장동 비리와 매우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는 송복개발내부직원들만으로 구성된 재무계획 부문 심사위원단들이 한 업체에 점수를 몰아주었다는 점이 대장동사건 업체 선정 과정과 매우 닮아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탈락한 현대건설이 1,500억가량 발주처에 이익을 더 주기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GS건설을 선정한 것은 배임죄에 해당될 수 있는데 이 또한 대장동과 거의 같은 스토리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발주처인 송복개발 대표는 박남춘시장이 임명한 사람이고 참여한 평가위원조차 회계사 등 재무계획을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민주당 국회의원 사무실 근무 경력 등 인천 민주당 실세들과 연관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점 역시 대장동사건과 매우 흡사하다.

심재돈 예비후보는 더불어 민주당은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실정으로 분노한 국민들을 대장동 사건으로 나락에 떨어뜨리더니 이번엔 인천 송도에서 대장동 판박이 송복사업으로 마지막까지 국민들의 마음을 짓밟았다라고 개탄하였다.

또한 심재돈 예비후보는 이번 송복사건은 단지 인천의 토착 비리가 아니라 전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는 매우 중대한 사건으로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관련자들의 처벌도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주장하였다.

특히 인천 민주당 실세들의 연루설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검찰은 지난 대장동 비리처럼 선거를 빌미로 진상규명을 미루거나 태만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돈 예비후보 프로필*

1967년 인천 출생▲인천 축현초등학교▲인천 동산중학교▲인천 선인고등학교▲서울대학교 법대▲ 사법고시 34회▲() 서울중앙지검 특수 2, 3부장 검사▲&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인천 선인 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20대 대선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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