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에 걸맞는 적극적인 행정을 할 것”
[경인신문=김신근 기자] 이건한 전 용인시의회 의장이 용인특례시장 출마선언을 했다.
이 전 의장은 4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본인의 “12년간의 풀뿌리 민주주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시민들께 용인특례시장 출마를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12년간의 의정활동 중에 시민들께서 주신 가장 큰 교훈은 용인은 더 이상 시민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도시가 되어서는 안된다’였다”면서, “용인시는 지금도 성장 진행형 도시이며, 개발 또는 보전이라는 이유로 시민 누군가에게는 재산상의 불이익을, 또 누군가에게는 생활환경의 불이익을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용인시는 특례시로서 앞으로 발전 잠재력이 넘치는 곳이지만, 때로는 개발지상주의 정책으로, 또 때로는 정치만을 의식한 소극적 행정으로 미래를 위한 준비를 제대로 해오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면서, “전국 최고의 성장을 하고 있는 용인에서 쌓은 실체적 경험과 능력을 가지고 앞으로 더 발전할 용인특례시를 위해 시장이 되려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 전 의장은 다음과 같은 공약을 내 놓았다.
첫째 세일즈 시장이 되겠다.
직접 발로 뛰어서 돈 벌어오는 시장이 되겠다. 부족한 재원 확충을 위해 직접 중앙정부의 재정부처 등을 다니며 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재원을 끌어오는 세일즈맨 시장이 되겠다.
둘째 청년창업 1등 도시를 만들겠다.
용인시의 미래를 위해 젊은이들이 많이 찾게 되는 청년창업 1등 도시를 만들겠다.
용인은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기존 기술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상의 지리적 환경적 기반을 갖추었으며, 청년 스타트업 기업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
셋째 시민 행복도시를 만들겠다.
개발과 보전, 성장과 환경을 두루 갖추기 위해 도시계획부터 새판을 짜겠다.
도시지역의 기반시설 치유를 진행하면서 미래를 위한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의 기반시설 강화에 초점을 둔 도시계획을 짜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