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신문=김신근 기자] 김재일 전 용인시 부시장은 18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용인특례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후보는 ‘용인의 디지털 & 글로벌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일 잘하는 경제 시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용인시가 무한한 미래 잠재력과 엄청난 성장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니즈를 담아내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이는 ‘우물 안 개구리식 근시안적 편협한 리더십 때문’이라며 말했다. 또한 “이 같은 아날로그 리더십이 용인의 풍부한 잠재력을 사장시키고 성장 역동성을 억누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대전환시대의 디지털 리더십을 강조”하면서 자신은 “용인이 보유한 매력자산의 가치를 확실하게 높일 수 있는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용인의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대던 연구개발특구, 판교 테크노밸리, 마곡 사이언스 밸리, 창동 창업산업단지를 연계하는 디지털 테스트밸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민속촌(전통 테마)-에버랜드(아날로그 테마)-디지털 테스트밸리(디지털 테마)를 결합한 테마관광벨트를 구축해 놀이와 역사ㆍ문화ㆍ교육이 어우러진 국제 관광도시로 용인을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테스트밸리와 관광벨트 인프라를 기반으로 매년 3대 글로벌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연인원 8백만 명 이상, 생산유발 효과 1조원 이상을 거두게 된다고 말했다.
나아가 글로벌 페스티벌, 엑스포, R&D 기업 및 관광산업과 관련된 일자리가 1만2천개 이상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후보는 “글로벌 비전과 모든 정책은 통일성을 갖추고, 동과 서ㆍ세대ㆍ교육ㆍ주민정서 등 불균형 해소에 역점을 두고 추진될 것”이라고 말하고, “김재일 용인특례시장의 디지털 선도도시 용인은 삶과 일과 꿈터를 통합하는 자족도시ㆍ혁신도시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