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경복궁에서 안성남사당놀이 한판공연

오는 18일(수) 경복궁에서 안성남사당놀이 한판 공연이 펼쳐진다.

▲ 안성 남사당 경복궁 공연   사진/안성시 제공
안성남사당놀이는 우리나라 전통 대중민속놀이로 1865년 고종2년 경복궁 재건 당시 흥선대원군으로부터 옥관자를 하사 받았으며, 문화재청 개청 50주년 기념주간을 맞이하여 야간 개방되는 경복궁에서 옛 명성과 흥으로 다시 한 번 놀이공연을 펼치게 된 것이다.

경복궁 야간개방은 18일부터 22일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개방되며 근정전(국보 223호), 경회루(국보 224호) 등의 주요 전각과 화려한 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펼쳐지는 궁궐의 아름다운 밤 정취와 함께 첫날인 18일 오후6시에 안성 남사당놀이가 줄타기와 풍물놀이 등 6마당 종합공연물로 축하의 밤을 열어 나가게 되었다.

안성 남사당 풍물단은 지난 2002년 시립 풍물단으로 창단되어, 2004 아테네 올림픽, 2006 독일 월드컵에 대한민국 대표 문화사절단으로 참여했으며, 남사당 놀이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 되는데 기여하는 등 우리나라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또한 영화 ‘왕의남자’에 출연하면서 우리나라 대표 문화상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대표적 관광코스인 경복궁 공연을 통해, 안성 남사당놀이의 대중화와 세계화로 문화 웅도의 이미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안성시립풍문단 2006 독일 월드컵 참여   사진/안성시 제공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경복궁이란 역사적 연계성과 상징성으로 안성시를 알리고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해 나가고자 안성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기획공연’ 첫 공연”이라고 말하며, “안성시를 알리고, 2012에 개최되는 안성세계민속축전도 홍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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