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신문= 신용환 기자]
지난 2월 15일, 군포시에서 ‘1기 신도시 특별법추진위원회’ 주최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포럼은 김기현 원내대표와 함진규 전)정책위의장외 특별법추진위원장인 하은호 당협위원장(군포시)을 비롯해 특별법추진위원인 심재철 전국회부의장(안양시 동안 을), 김현아 전의원(고양시 정), 서영석 당협위원장(부천시 을)이 참석해 ‘1기 신도시 특별법 발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1기 신도시가 건설된 지 30년이 도래하는 5개 신도시를 대표하는 군포, 고양, 부천, 일산, 안양의 당협위원장들이 지난 해 10월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특별법 제정을 위한 그 간의 진행 결과를 하은호 추진위원장이 보고하였으며, 대선이라는 바쁜 가운데 시간을 내어 참석한 내·외빈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신도시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입법을 추진하겠다”면서 “대선 캠프와의 사전 조율을 통해 차기 정부의 확고부동한 최우선 정책과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특별법 추진위원회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대선 후 조속한 시일 내에 특별법을 발의해 입법화하고, 5개 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인 재정비 사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부천시을 서영석 당협위원장은, ‘1기 신도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아파트의 노후화된 시설물 등 주민생활 불편 등을 고려하여 조속한 정부차원의 리모델링·재건축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절실하다‘며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였으며, ’신도시 지역 특성에 맞는 쾌적한 미래형 지속가능한 도시 건설은 물론 가장 고질적인 수도권의 제1순환고속도로의 교통정체를 감안하여 서울 집중의 기존 종축형 구조에서 수도권 신도시 간의 횡축 도로를 깊이 고찰해야 할 것’ 등을 건의하였다.
특히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주요 대선 공약이기도 하고,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1기 신도시 특별법 발의안에 대해 신도시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