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 직파재배 기술교육 실시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광겸)는 못자리를 하지 않고 볍씨를 논에 직접 뿌리는 직파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5월 6일(금요일) 안성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 쌀연구회를 중심으로 미양면 정동리 일원에서 직파재배 파종 연시회를 개최하고 일반농가에게 직파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직파재배는 일손을 크게 덜어 쌀 생산비를 30%가량 절감되어, 안성은 일찍이 건답직파와 담수직파 재배를 실시해 왔다. 하지만 모가 쓰러지고, 초기 생육이 불량하며 잡초가 늘어나는 등, 재배에 어려움이 있어 농가에서 쉽게 수용하지 못하여 직파기술이 확산되지 못했었다.

이에 따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쓰러짐이 적고 잡초문제를 개선한 새로운 직파(무논점파)재배기술을 농가에 적극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10ha를 실시해, 시범농가와 일반농가에서 자발적으로 직파재배를 시험 재배하는 등 큰 호응을 얻어왔으며, 올해는 40ha로 늘려 농가에 직파재배기술을 적극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계속되는 쌀 가격 하락과 경영비 및 자재비의 상승으로 어려워진 쌀 생산농가들에게 노동력과 경영비를 절감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무논직파재배 기술을 적극적으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성시 벼농사 재배면적 중 10%인 900ha를 직파재배로 전환한다면 생산비 906백만원을 절감할 수 있어 농가 소득률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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