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지난 22일 ‘부처님 오신 날 봉축탑 점등식’이 내혜홀광장과 석정삼거리에서 열렸다.
▲온누리에 자비를 바라는 염원이 담긴 봉축탑에 불을 밝혔다. 사진/박우열기자
‘함께하는 나눔, 실천하는 수행’이라는 주제로 안성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혜담 스님)가 주관한 이날 점등식은 내혜홀 광장에 연등을 밝히고 석정삼거리에 대형 탑을 세워 이곳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부처님 오신날을 알리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혜담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합장으로 부처님을 맞이하는 것은 내 안에 본래 청정심을 되찾아 믿음과 신뢰를 회복하고 가정과 사회가 화목한 것”이라며 “앞으로 안성은 날로 번창하고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갈 것을 기원했다.
▲내혜홀광장에도 오색찬란한 등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사진/박우열 기자
이날 점등식에는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시장, 이동재 시의회 의장, 김덕한 경찰서장 등 기관단체장과 시민, 불교계에서는 혜담 스님을 비롯해 칠장사 주지 지강 스님, 대원사 회주 현법 스님, 무상사 주지 세준 스님, 연등사 주지 도심 스님, 용화사 주지 연주 스님 등 스님 등이 참석해 보처님 오신날을 축하하고 부처님 자비가 온 누리에 퍼질 것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