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위에서 살게된 배곧동 주민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

[ 경인신문= 신용환 기자]

현재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는 초고압선 때문에 2022년 신년을 우울하게 시작했다

지난해 1217일 경기 배곧 초고압선 반대 비상대책위는 한전 경인 사업 본부에 항의 했다

그 이후 한전 측에서는 비대위측에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땅속은 공기와는 다르게 땅 자체는 상당히 좋은 도체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거기에서 발생한 전자파는 상당히 아주 빠르고 멀리 도달합니다.

전자파로부터 아주 자유로운 땅이 이제 믿을 수 없는 고압선에 의한 전자파로 뒤덮여 버렸다.

과거에 국회에서송전선로 전자파 인체 보호기준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간담회 열린적이 있다.

여기서 서울-강릉 KTX 노선에 지역주민들이 송전탑 전자파의 위해성 문제를 제기하자 땅속으로 묻힌 지중선로에서는 위험성이 없다고 산업통상자원부·한전 등이 홍보해 왔지만, 사실 지중선로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더 위해하다는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여러 연구 중 송전선로 노출 지역과 대조 지역의 암 발병률을 통계적으로 비교·분석한 송전선 주변지역의 암 유병 영향 생태학적 역학 조사(산업부, 서울대 안윤옥 교수, 20082013)’에서는 극저주파 자기장 노출에 따라 위암·간암의 발병 위험도가 20~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위암·간암의 발생과 자기장 노출기간 및 세기의 상관성이 부족하며, 음주량·흡연율 등 발암변수가 미반영됐다.

배곧동과 비슷한(345kv) 부평구 삼정동에서 부천상동까지 한전에서 지상화 공사 강행한 예가 있다.

154MV 지나는 구간에서 11~110mg(밀리가우스)의 전자파가 감지되었다.

345M 초고압선의 40M 이내에 거주하면 1년 내3mg의 전자파에 노출되고 어린이 백혈병 발병률도 3.8배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교육부가 초고압선 인근 학교의 범위를 부터 50m 이내로 한정된 것을 따질 때 전국 69개 학교가 초고압에 노출돼 있는것 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초고압선에 대한 인체피해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가 고압선 자기장을 잠재적인 인체 발암물질의 등급 판정내리고 각국 정부에서 초고압 사업과 관련해 회피정책을 권고하고 있는것과도 대조적이다.

근데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의 초고압선 주변 학교에 대한 대책을 전혀 세우지 않고 있어 학생들이 소아암,백혈병 등 전자파 인체피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외국사례를 보면 1979년 미국의 콜도라도주 덴버에서 소아암(백혈병)에 대한 연구 결과 두명의 의사 넨시와트하이머와 에드리퍼는 당시

덴버 병원에서 소아암으로 죽은 어린이들을 조사하여 송전선에서 40m 이내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다른 지역 어린이에 비해 2~3배 비율로 많다고 보고했다.

그후 스웨덴에서도 마찬가지의 보고가 있었다

이와같이 전자파 공해와 초고압선이 지나가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서 유달리 백혈병, 뇌종양, 임파선암 등이 많이 발병되고 무력감, 두통 등의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 초고압선의 철거나 이주 대책을 세워 줄 것은 진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에서도 2014년 송전선 매립지 주변의 2년 지난 결과 여전히 높다는 결과가 있다.

전자파 측정 전문가가 측정기기 사용한 결과 전자파의 세기는 유치원 놀리터에서 44mg, 유치원 내에선 55mg로 측정되었다

이곳은 15400볼트의 초고압선이 묻혀있다 배곧동는 345볼트이다.

초고압선 매설된 거리를 걷다보면 전자파의 세기가 높아졌다고 한다.

한전 관계자들은 60mg가 나온다고 하지만 이게 인체에 영향이 있다고 볼수 없다고 한다. 국내기준운 833mg 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 기준이 일시적 노출 기준에 해당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내 예방의학과 833mg는 급성단기 노출에서 나타나는 영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결과고 장기적으로 오래 노출됐을 때는 전혀 고려되지 않은 결과라고 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 암연구소는 전자파를 발암 물질로 분류했다.

낮은 단계지만 가능성을 전혀 배설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네덜란드와 스위스의 경우 전자파 위험 기준을 각각 4mg, 10mg로 잡고 있다.

지금 한전에서 강행하는 배곧동 같은 경우도 매우 심각한 상태이다.

올해 지방선거 앞두고 있어서 시흥시(시장임병택)도 반대하고 있지만 지방선거가 끝나고 어떻게 해결할지 모르겠다.

현재 한전 초고압 대책위는 반드시 철회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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