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폐휴대폰 모은 수익 이웃돕기에 사용
안성시는 폐휴대폰을 모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1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안성시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도시광산화(Urban Mining)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으로 모아진 폐휴대폰을 사회적기업 컴윈에 매각하고 매각대금은 불우이웃돕기 사업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안성시는 수수료와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폐 휴대폰 1대당 약 1,100원의 수익이 발생, 목표량인 6,000대의 폐휴대폰을 모두 매각할 경우 약 700만원의 이웃돕기 사업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기업의 영리만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회사가 아닌 일자리 창출, 투명경영, 사회환원을 회사의 주요가치로 삼고 있는 회사로서 사회적기업인 컴윈에게 폐휴대폰을 판매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회적기업 컴윈에서는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폐 휴대폰에 내장된 각종 자료를 모두 제거하여 사용 가능한 휴대전화는 수출하고 사용 불가능한 휴대전화는 분해해 금,은,구리 등을 추출할 예정이다.
이번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은 공공기관, 학교, 기업체, 사회단체 등과 함께 휴대폰모으기 활동을 벌여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폐휴대폰을 수거하여 자원확보도하고 불우이웃도 돕고 일자리 창출도 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가정내 방치되어 있는 폐휴대폰을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학교에서 수거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