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5년간 500농가 대상, 육성 지원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광겸)는 강소농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소농’이란 규모는 작지만 기술, 가공, 마케팅 등의 혁신을 통한 강한 농업경영체를 말하며, 농촌진흥사업의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지난 60~70년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녹색혁명을 주도한 선배들의 헌신과 열정을 상기하여 농촌지도 사업의 부활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시는 농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생산, 가공, 경영, 마케팅 등 혁신 기술의 보급을 통해, 농촌지도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여 ‘강소농’을 육성함으로써, 농업인 스스로가 장인정신과 핵심역량을 갖추고 스스로 실질적인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작지만 우수한 농업경영체를 발굴․육성하여, 강소농 모델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이번 사업은 2015년까지 5년간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100농가씩 500농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선정요건은 자발적인 경영혁신의지를 갖고 발전 가능성 있으며, 영농규모가 지역 평균 수준이면서 기술혁신, 상품 차별화, 마케팅 개선 등 경영혁신 요인 투입이 용이한 년간 1억 원 이상 소득이 가능한 농가이다.

선정된 강소농 농가에게는 선도경영체 교육지원, 전문 기술교육, 컨설팅 지원 등과 시범사업 등 국비사업 참여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경영진단과 컨설팅을 통하여 궁극적으로 매년 농가소득을 10%이상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4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4월 20일까지 시범사업농가, 연구회 참여농가, 강소농 참여희망 농가 등을 조사 접수하여 확정하고 연중 집중 지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