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조기 발견 시 90%이상 완치 가능 -

▲사진 = 인천시청
▲사진 = 인천시청

[ 경인신문= 이광일 기자] 인천시가 검진대상자에게 기한 내 국가 암검진 수검을 당부했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암의 조기발견으로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무료 국가 암검진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도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1231일 검진 기간이 종료된다.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 중 건강보험료 하위 50%(‘2011월 기준, 건강보험료 직장 가입자 100,000, 지역가입자 94,000)이하인 자는 무료로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40세 이상의 남녀는 위암 간암 유방암, 20세 이상의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진 대상자이며 만 50세 이상의 남녀는 매년 대장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폐암발생 고위험군*인 만 54세 이상 만 74세 이하의 남녀에게는 2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사할 것을 권장한다.

*폐암 고위험군 : 30갑년하루 평균 담배소비량() × 흡연기간()이상의 흡연력 가진 흡연자

202110월 말 현재, 인천광역시의 국가 암검진 대상자 897,293명 중 299,109명이 검진을 완료했다. 인천시의 수검률은 33.33%*로 전국 수검률 31.01%보다 높으며 전국 17개 시·도 중 3위를 기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211031일기준 보건소별 암검진 수검현황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적극적으로 국가 암검진을 수검하는 것이라며 연말에는 수검자가 집중 돼 예약이 어려우므로 지금 바로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진하기를 권한다고 당부했다.

국가 암검진 지정 의료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 후, 무료 암검진 대상자임을 증명하는 건강 검진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 세계보건기구는 암 발생인구의 약 1/3은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할 경우 완치가 가능하다고 보고하고 있다. 인천시는 확진 시기에 따라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암 조기검진 및 정기검진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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