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조기 발견 시 90%이상 완치 가능 -
[ 경인신문= 이광일 기자] 인천시가 검진대상자에게 기한 내 국가 암검진 수검을 당부했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암의 조기발견으로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무료 국가 암검진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도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12월 31일 검진 기간이 종료된다.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 중 건강보험료 하위 50%(‘20년 11월 기준, 건강보험료 직장 가입자 100,000원, 지역가입자 94,000원)이하인 자는 무료로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만 40세 이상의 남녀는 위암 ․ 간암 ․ 유방암, 만 20세 이상의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진 대상자이며 만 50세 이상의 남녀는 매년 대장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폐암발생 고위험군*인 만 54세 이상 만 74세 이하의 남녀에게는 2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사할 것을 권장한다.
*폐암 고위험군 : 30갑년【하루 평균 담배소비량(갑) × 흡연기간(년)】이상의 흡연력 가진 흡연자
2021년 10월 말 현재, 인천광역시의 국가 암검진 대상자 897,293명 중 299,109명이 검진을 완료했다. 인천시의 수검률은 33.33%*로 전국 수검률 31.01%보다 높으며 전국 17개 시·도 중 3위를 기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21년 10월 31일기준 보건소별 암검진 수검현황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적극적으로 국가 암검진을 수검하는 것”이라며 “연말에는 수검자가 집중 돼 예약이 어려우므로 지금 바로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진하기를 권한다”고 당부했다.
국가 암검진 지정 의료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 후, 무료 암검진 대상자임을 증명하는 건강 검진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 세계보건기구는 암 발생인구의 약 1/3은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할 경우 완치가 가능하다고 보고하고 있다. 인천시는 확진 시기에 따라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암 조기검진 및 정기검진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