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조사, 반경 4km이내 적정

안성에 새로운 시민회관이 필요하며, 중심권을 기준으로 반경 4km이내가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성 시민회관 전경        사진/경인신문
또, 시민회관 부지로는 ▲버스터미널 인근 ▲성요셉 병원 인근 ▲여성회관 인근 ▲신도시 개발부지 인근▲현재의 시민회관 부지 등 5개 지역이 조사됐다.

낙원동에 소재한 시민회관이 노후화 되고 주차장 등 공간협소에 따른 문제가 발생됨에 따라,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민회관 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안성시는 24일 시장실에서 1차 보고회를 가졌다.

다양한 문화예술의 활동을 지원하면서 주변에 공원조성 및 휴식공간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시민회관 건립을 계획으로, 공공건축물 건립 타당성 연구 전문기관인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조사의뢰를 진행해 이날 보고회를 열은 것.

기관의 현황분석 및 기초자료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건립의 타당성 및 위치, 규모 등의 적정성을 조사한 결과, 시민 응답자의 72%가 새로운 시민회관 건립의 필요성이 있다고 조사됐으며, 시민회관 건립 후보지로는 시가지 중심권을 기준으로 반경 4km이내가 적정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이용자의 접근성,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 기존 문화시설과의 연계성 등 여러 가지 평가항목으로 입지여건이 조사됐다.

또한 시민회관 건립의 적정규모는 대공연장(1,200석), 소공연장(400석)이 포함되는 본 공연장 건축물과 야외음악당, 행정건물을 포함해 연면적 약 1만5,000㎡ 규모로, 토지매입비용 등을 제외한 순 건축비는 약 400억 원을 예상하며, 부지면적은 입지가 결정되는 지역의 여건에 따라 적정면적을 확보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안성시는 “시민회관 부지는 시민의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여유있는 공간을 확보할 것이고 건축물은 효율적인 운영이 되도록 복합기능의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회관 입지의 최종 결정은 연구기관에서 조사내용을 보완해 시민들의 의견수렴 거쳐 6월에 확정할 계획이며, 시는 올해 공유재산관리계획승인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여, 2012년도부터 실시설계 및 공사시행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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