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 변경, 공방부지 공원화

안성맞춤랜드 내 공예단지조성 사업이 대폭 축소 변경된다

시는 공예단지에 투입되는 예산을 절감키 위해 지하1층, 지상2층 건물의 공예단지를 지하1층, 지상1층으로 축소해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밝힌 공예단지 조성사업에 투입되는 당초 예산은 26억4,400만 (국비 10억5,000만 원, 시비 15억9,400만 원)원, 단지조성이 축소되어 절감되는 예산은 10억 6,477만원으로, 사실상 공예단지 조성비는 15억7,922만(국비 1,0억4,520만 원 시비 5억3,400만 원)원이 투입된다.

특히, 당초대로 추진할 경우 2009~2010년까지 2년간 7%의 물가 상승률이 반영되면 6,220만 원이 추가되어 27억625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차액 절감은 더 많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공예단지 조성이 축소됨에 따라 그동안 추진한 사업도 변경된다.

기존 3,000㎡의 공예문화센터(전시장, 판매장, 체험실)는 397㎡(체험장, 화장실, 현관)로 축소하고, 14개 공방 분양(도자6, 목공4, 금속2, 한지1, 섬유1)을 계획했던 부지는 공동작업(496㎡)으로 축소, 잔디와 나무를 식재해 공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예단지 축소변경은 최근 맞춤랜드 내 옛날 장터가 무산됨에 따라 공예단지에 투입되는 예산이 많아 재정에 부담을 준다는 지적을 받아와 예산 절감 차원에서 이 같이 축소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공예단지 조성에 투입되는 예산을 절감하고, 체험장과 작업장을 조성해 시민과 안성공예가회 등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축소 변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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