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메달의 아픔
[ 경인신문= 신용환 기자]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참가한 우리 대한장애인사이클팀이 9월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도연, 이경화, 윤여근 선수와 코칭 스테프들은 기대만큼이나 노메달의 아쉬움이 큰 모습들이었다.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이 애를 먹은 경기장의 적응 부재는 예산의 부족에서 기인한만큼 다른 나라의 선수들이 여러차례 경기장을 방문하여 적응력을 키웠던 것과 상반되었다.
지난 10여년 동안 대표팀을 이끈 이영주 감독 역시 이번 대회가 가장 큰 아쉬움이 남는다며 충분한 훈련기회를 제공하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통감했다.
가장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이도연 선수는 작년에 작고한 부친으로 부터 받은 핸드자전거로 좋은 성적을 다짐했었고, 딸들이 순창 대표팀 훈련장에 응원 티셔츠 등을 보내며 선전을 기원했다.
윤여근 선수는 부여군청 사회복지사로서 이번 대회를 위해 휴직까지 감행하며 열심히 운동에만 집중했다.
이경화 선수는 지원을 받지 못해서 대표님 훈련 소집 전에는 자비를 들어서 운동을 해왔다.
올해 새로 선출된 이인화 회장은 귀국하는 선수들을 향해 "건강하게 모두 무사하게 귀국해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선수들에게 더많은 지원을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 부족과 그에 따른 예산 부족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실업팀마저 부족한 상황에서 선수들 뿐 아니라 지도자도 택배, 대리기사 등 투잡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실업팀이 있는 종목에서는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비장애인과 장애인 대회를 바라보는 사회적인 시선에도 문제가 있다.
비장애인 대회는 환영하면서 장애인의 대회는 반가워하지 않는 모습들이 자주 확인된다.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떠한지 이번 대회가 절실히 보여주었다.
이제는 선수들이 특히 국가대표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해야하고
국제대회도 개최해서 한국장애인사이클이 더 발전하길 바란다
이제는 국가와 지자체, 기업이 나서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이유있는 주장을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장애인체육계에서는 수십년동안 많은 차별을 받고 있다 현재 체육은 엘리트체육 과 일반인체육만 일방적으로 지원하고 법도 그렇게 많들어졌다
이번기회에 정부는 장애인체육인들이 운동에만 전렴할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하고
실업팀들도 많이 많들어서 장애인 체육이 더 발전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장애인체육이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

다음에는 더 발전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