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죽산면 죽산리 “솔마루 가든”

안성시 죽산면 두원공대정문 에서 죽산면 방향으로 들어서는길에  “솔마루” 란 상호가 정겹게눈에들어온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가든입구에 자리잡은 커다란 소나무가"솔마루" 라는 간판을 탄생시킨 것일까... ?
외관으로 보아서는 그리 오래된 가든은 아닌듯...깔끔하게 정리된 뜰안이 정겹기만 하다
입구에 들어서자 피곤한 나그네를 쉬어가라고 하는듯 예쁜 파라솔이 먼저 나를 반긴다.
잠시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식당안으로 들어서자 예쁜미모의 주인장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나를 반긴다,
어서오세요..!
반기는 주인장의 외모에서는 아직 장삿꾼이 아니라는것을 직감적으로 느낄수가 있었다,
가든내부를 두리번거리다 자리에 앉자 커다란 메뉴판이 보인다,
주인장..! 여기서 권장할만한 음식이 모예요..? 퉁명스럽게 묻는 나에게 “
고기를 좋아하시면 얼리지않은 생고기삼겹살 드셔보실래요..?
나는 갑자기 입안에 군침이 돌기 시작했다.
네..삼겹살 주세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여러가지 밑 잔반이 깔끔한 그릇에 손대기가 미안할정도로 아기자기한 음식들이 가지런히 식탁위에 놓여진다,
잠시후 보기에도 먹음직 스런 생삼겹살이 불판위에 올려졌다,
탱글탱글 하면서 육즙이 살아 있는듯한 신선한 고기가 식욕을 돗구기 시작 했다
사장님..고기가 정말 신선하네요..!
“네...저희는 조금 비싸기는해도 신선하고 육질좋은 안성에서 키운 고기만 취급합니다” 라고
하신다,
잠시후 적당히 익은 고기를 한점 입에넣는순간 풍부한 육즙과 고소함에 아무말을 못하고 연신 익은고기를 고르고 있는 나에 손이 부끄러웠다,
음식을 손수 만드시나봐요...? 하며 묻는 나에게
네... 음식요...? 그냥 저희집에서 가족이 먹는다고 생각하며 준비하죠...라며 살며시 웃으며 음식이 가득 담긴 접시를 슬며시 밀어주신다,
예로부터 음식은 정성이 반이라는 말이 새삼 뇌리를 스친다,
음식에 정성이라는 양념을 가미해서일까? 깨끗함과 정이듬쁙담긴 정갈한 음식 그 자체였다,
오랜만에 생삼겹살로 포식을 한 나는 “잘먹었습니다” 라는 인사를 건네고 마당에있는 파라솔에 앉아 유난히도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헤이즐럿향이 살아있는 커피맛을 느끼고 있었다.
맛과 멋과 정성이 함께있는 이름까지 정겨운 “솔마루가든”이 한동안 머릿속에 남아 있을것만 같았다
 

예약문의 031-676-1638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죽산리 523-1    " 가든  솔마루"     대표:김 춘 숙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