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전문가들 모여 학술세미나 개최
시는 지난 13일 죽산면 동안성복지센터에서 한국고대학회가 주최하고 한국교통대학교박물관이 주관하는 죽주산성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죽주산성의 역사적 가치 조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학회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적지정을 위한 발표와 토론회 등을 갖었다.
죽주산성은 고려시대 송문주 장군이 몽고의 2차 침입에 맞서 대승을 거두고 임진왜란 때 홍계남 장군이 부친 홍자수 장군과 함께 왜군을 물리친 곳으로 역사적 가치가 있는 산성이다.
이날 서울대 최몽룡 교수는 ‘죽주산성의 역사적 성격과 의미’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죽주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 했으며, 죽주산성의 역사적 변천사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발표와 함께 죽주산성의 보존관리 및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진지한 토론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죽주산성이 호국 성지로서의 보존 가치는 물론이고 지역의 역사를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며, 빠른 시일내에 사적로 지정되어 죽주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대 내외적으로 알릴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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