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팔아 이웃사랑 실천, 아름다운 마음까지 덤으로 드립니다!
지난 16일 안성시 보개면 소재 우주공업사(대표 김학균)는 사회복지시설 금란복지원을 찾아 배추, 파, 소금 등 김치재료와 쌀, 양말 등 생활인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들을 전달해 훈훈함을 전했다.
김학균 대표는 자동차 공업사를 경영하지만 바쁜시간을 쪼개 틈날때마다 시내 곳곳을 누비며 폐지 등을 모으고 있으며 이렇게 해서 마련한 성금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참 봉사자다. 이날 전달된 물품도 폐지를 팔아 모은 성금으로 생활용품 등을 구입해 금란복지원을 찾아 전달하게 됐다.
이날 복지원을 찾은 김 대표는 손수 구입한 선물을 정성껏 포장한 후 생활인들에게 일일이 나누어 주었으며, “추석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생활인 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금란복지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금란복지원을 찾아 전달된 그 어떤 후원물품 보다 더 뜻있고 의미있는 후원품이다. 몸도 불편한 분이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하고 계시는 점 크게 감사드리며, 올 추석은 멋진 추석이 돨 것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학생들의 방문은 학생들에게 사회복지 시설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주기 위해 찾았으며, 학생들이 시설에 머무르는 동안 생활인들은 다뜻한 시선으로 방문객을 맞이 했다.
한편 이날 금란복지원을 찾은 서삼초등학교는 안성시 보개면보개원삼로 1001에 위치해 있으며, 1949년에 개교해 훌룡한 인재를 많이 배출한 전통있는 학교다.
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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