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캠톡] 70년 역사, 단국대 역사관 개관...김정호 대학생 논설위원
경기도·인천 ‘대학생 논설위원’을 찾다... 단국대편
* 경인신문의 '캠톡'은 캠퍼스톡(Campus Talk)의 약자로, 매주 기자가 경기도·인천 일대 재학 중인 '대학생 논설위원'들을 만나 해당 대학 캠퍼스 내 이슈들을 청취하는 코너입니다.
![]() ▲ 단국대 김정호(사학·1) 대학생 논설위원 © 경인신문 |
[경인신문 이설아 기자] 지난 11월 1일, 단국대학교 난파 음악관 옆켠에 단국대학교의 설립부터 현재까지, 72년간의 역사가 담긴 단국역사관이 개관했다. 역사관을 직접 접한 단국대학교 구성원의 소감은 어떠할까?
경인신문이 단국대 김정호(사학·1) 대학생 논설위원을 만나 단국대학교 역사관 개관에 대해 들어보았다.
Q. 역사관이 개관했다.
그렇다. 지상 총 6층 규모다.
1947년 설립된 단국대학교는 2017년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70주년 로고도 제작하고, 이를 성대히 기념했었는데 그 때 단국대학교 역사관 건립에 대한 제안이 나온 것으로 안다.
이후 학교 고유의 역사관 건립의 필요성을 인식한 학교 구성원들은 대대적인 교직원, 학생, 동문 등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펼쳤고, 이렇게 모인 기금으로 지난 2018년 2월 역사관의 첫 시공을 시작하게 됐다.
Q. 역사관에는 어떠한 것들이 전시됐나?
건물 내부 2층에 있는 대학 역사관에는 1947년 설립된 단국대학 단과대학 시절부터 현재 죽전캠퍼스와 천안캠퍼스까지 단국대학교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렸다.
입구를 들어가면 단국대학교의 이념과 교시인 ‘구국’, ‘자주’, ‘자립’,‘진리’, ‘봉사’라는 단어가 첫눈에 보이게 되는데 이 단어들을 통해 학교의 지향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입구에서 시작되는 복도를 지나치면 단국대학교의 역사를 연표, 사진, 기록물, 전시물을 통해 알 수 있도록 하여 단국대의 구성원이 아닌 학교에 처음 방문한 사람도 학교의 역사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전시관을 구성했다.
역사관의 끝에는 학교의 역사뿐만 아니라 1960년대, 1970년대에 발생한 학생 주도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전시물이 전시되었는데 이는 단국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서 진취적으로 사회를 이끌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듯하다.
![]() ▲ 11월 1일 개관한 단국대학교 역사관 (사진=김정호 대학생 논설위원) © 경인신문 |
Q. 역사관은 순수 전시 용도의 건물인가.
건물 내에는 대학 역사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전시관 바로 옆에는 관람객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카페가 조성되어 있고 3층에는 2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홀과 MOU실이 조성되어 있다. 이 시설물들은 완공된 지 한 달 채 안 지났기 때문에 앞서 말한 공간들은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학교의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 ▲ 11월 1일 개관한 단국대학교 역사관 (사진=김정호 대학생 논설위원) © 경인신문 |
▲ 11월 1일 개관한 단국대학교 역사관 (사진=김정호 대학생 논설위원) ©경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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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1일 개관한 단국대학교 역사관 (사진=김정호 대학생 논설위원) © 경인신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