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경기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경기도지회가 주관하며 안성시에서 후원하는 경기 연극 올림피아드 대상작품 앵콜 공연이, 16일 저녁 시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극단 공터의 '소나기' 공연장면. 사진/박우열 기자
안성시 극단 ‘공터’와 성남시 극단 ‘공간’ 두 단체가 출연하는 이번 연극 공연은 ‘소나기’(황순원/원작, 정연승/연출) 와 ‘도덕적도둑’(다리오포/원작, 박경훈/연출)등 두 작품이 공연되었는데 수준 높은 아마추어 연극공연을 가까이에서 접 할 수 있게 되어 문화향수에 목말라 했던 시민들의 욕구를 해소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공도읍에서 가족들과 함께 왔다는 신모씨(마정리/40세)는 “이런 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서울이나 큰 도시로 가야 하지만 우리 안성에서 좋은 공연을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여러 장르의 문화공연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도 건넸다.
▲ 극단 공터의 '소나기' 공연장면. 사진/박우열 기자
한편 이번 앵콜 공연을 준비한 안성시 문화예술 담당(계장 최승린)은 “근래에 보기 힘든 수준 높은 공연을 어렵게 준비하여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러한 공연을 시민들이 자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