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한국폴리텍대학과 신중년 취업 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 기술교육·취업연계·노후준비까지 일자리 통합 지원체계 구축

2025-11-26     최철호 기자
▲ 부천시, 한국폴리텍대학과 신중년 취업 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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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 한국폴리텍대학과 신중년 취업 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
기술교육·취업연계·노후준비까지 일자리 통합 지원체계 구축 (부천시 제공)
[경인신문-최철호 기자] 부천시는 지난 25일 한국폴리텍대학과 ‘신중년 특화교육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중년 세대의 은퇴 증가와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해, 생애 전환기에 안정적으로 일과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직업교육부터 취업 연계, 사회공헌 활동까지 이어지는 ‘부천형 신중년 일자리 지원체계’를 공동 구축한다.

이와 함께 부천시의 정책적 기반과 한국폴리텍대학의 전문 교육 인프라가 결합 되며, 지역 내 신중년 고용 지원 모델을 한층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이철수 한국폴리텍 이사장을 비롯해 인천·남인천캠퍼스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중년 고용정책의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에 직업훈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한국폴리텍대학이 협력에 참여하면서 체계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는 신중년 특화 취업과정 기획과 운영, 사회공헌 활동 연계, 참여자 발굴 및 행정 지원을 총괄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부천시민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자격취득 지원, 수도권 7개 캠퍼스의 취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취·창업 연계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 구조가 갖춰진다.

아울러 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기존의 단편적 교육지원에서 나아가, 신중년이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사전 준비형 고용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교육 중심의 특화 과정 운영으로 재취업 가능성을 높이고, 신중년의 사회참여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철수 한국폴리텍 이사장은 “부천시와의 협력은 중장년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기술과 전문성에 기반한 교육을 통해 신중년의 재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생애 전 과정을 책임지는 기본사회 선도도시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신중년이 다시 일하고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의 출발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특화된 협업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신중년 특화교육 과정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며, 관련 세부 프로그램은 단계적으로 시민에게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