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동탄목동 JTA특공무술, 배우 나나 강도 제압 사건 이후 여성·청소년 실전 호신술 문의 급증… “안전은 준비에서 시작된다”
[경인신문=임현택 기자]최근 배우 나나 씨의 자택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한 사건이 알려지며 지역 사회에서도 실전 호신술의 필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새벽 시간대, 흉기를 소지한 30대 남성이 나나 씨의 구리시 자택에 침입하면서 발생했다.
집 안에는 나나 씨와 어머니뿐이었으나, 두 사람은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해 직접 강도를 제압해 경찰에 인계했다.
나나 씨가 특공무술 4단 유단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공무술의 실전성이 재조명되고, 여성·청소년을 중심으로 호신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탄목동에 위치한 JTA특공무술 교육관 역시 사건 이후 상담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교육관 관계자는 “흉기 사건은 남녀, 체격을 떠나 누구에게나 위험하다”며 “그러나 평소 몸에 익힌 기술과 반응은 실제 위기 상황에서 생명을 지키는 결정적인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공무술은 군·경 실전무술을 기반으로 제압술·중심 무너뜨리기·관절기·위기 대응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종목이다.
최근 사회적 범죄 증가와 함께 여성 안전, 청소년 자기방어 교육으로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동탄목동 JTA특공무술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여성 대상 호신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안전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관 측은 “운동의 목적은 누군가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을 지키는 힘을 만드는 것”이라며 “하루 1시간의 꾸준한 훈련이 위기 상황에서 더 큰 선택지를 만들어 준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평소의 준비가 한 사람의 안전을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를 지역사회에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동탄목동 JTA특공무술은 앞으로도 지역 아동·여성·성인을 위한 실전 호신술 교육을 강화하며
“안전한 동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시민”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