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들” 사업을 아시나요?

​김연우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 ​

2025-07-23     박우열 기자

 

              ▲김연우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 

기본이 튼튼한 복지강국”  지난날 우리는 공중화장실 사는 3남매 사건(‘11.4)과 송파 세모녀 사건(’14.2), 방배동 모자사건(‘20.12), 수원 세모녀 사건(’22.8), 전주 모자 사건(‘23.9) 등의 사례를 통하여 공공영역이 직접 발굴이 어려운 복지소외계층의 상시발굴을 위해 민간주도의 좋은이웃들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좋은이웃들사업이란 사회복지사업법33조제1항제3호의 규정에 따라 사회복지법인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가 광주시 지역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광주시의 자원봉사자를 적극 활용하여 광주시 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민·관 지원 및 민간자원을 연계하여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업입니다.

해당 사업은 2011좋은이웃들봉사단을 조직하여 지역사회의 복지소외계층 상시발굴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2025년 현재 전국 140개소 시·도 및 시··구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경기도가 가장 활발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현장가(Social Worker)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사례관리(Case Management)입니다. 그러나 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에 대한 관심(Human Service)과 클라이언트와 그 환경에 대한 관찰력, 사회복지전문가의 민감성(HSP, Highly Sensitive Person)을 갖춘다면 클라이언트들에게 가장 쉽게 접근하고, 서비스에 대한 즉시성이 발현될 수 있는 현장 영역 중 하나가 바로 좋은이웃들사업입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공적체계를 통해 지원이 가능한 서비스 및 자원을 확인·신청하고 자원연계회의를 통하여 의논과 협의를 통해 클라이언트를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서비스 및 자원 제공 계획을 수립하여 광주시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 바로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입니다.

더불어 농어촌이나 낙후된 읍·면 소재지의 열악한 복지환경시스템으로 복지지원체계의 신속한 전달이 어려운 곳의 경우 좋은이웃들사업이야말로 지역사회에서는 하나의 작은 미니복지관으로 그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의 담당자들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며, 광주시 지역주민들에 대한 사랑과 따뜻한 마음으로 들여다보고 우리 모두가 그들에게 또 하나의 좋은이웃들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