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남북어울림 통일축제 "이제, 우리 함께 가요"

새터민과 지역주민 하나되어 통일 기원

2010-09-11     남성영 기자

지난 10일,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2010년 남북어울림 통일축제가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한 한겨레중고등학교 강당에서 있었다.

사진/남성영 기자
경기도 안성교육청(교육장 유길상)과 한겨레중고등학교(교장 곽종문)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장에는 황은성 안성시장, 이동재 시회시의장, 김덕환 안성경찰서장, 김성진 한경대학교 총장, 윤미량 하나원장 및 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축사에서 “안성시에 100여 명의 새터민(북한이탈주민)이 있다”며, “이들이 남한사회에 잘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북한이탈주민을 격려했다.

이 날 축제를 위해 안성여자고등학교 현악독주, 비룡중학교 관악독주, 금광초등학교 한국군무, 광덕초등학교 리코더 합주, 광선초등학교 통영개타령, 내혜홀초등학교 관악협주, 양진초등학교 독창, 서운초등학교 풍물놀이 등  지역의 많은 공연팀이 참여했으며 한겨레중고등학교의 북한민요 및 태권도 시범이 있었다.

사진/남성영 기자
또한 평양예술단(전 금강산예술단)이 특별출연하여 ‘아리랑’,‘고향의 봄’,‘그리운 금강산’ 등을 불러, 축제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마지막으로 공연팀과 관객 모두가 ‘아 대한민국’을 함께 부르며, 축제 현장에 있던 새터민과 지역주민 모두가 손을 꼭 잡고 통일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