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안성시지회, 소외계층 대상 차량 무상점검 실시
재능기부로 따뜻한 나눔 실천… 소외계층에 희망 전해
[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사)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안성시지회(지회장 우재일)는 지난 6월 1일 안성시 계동에 위치한 ‘타이어프로 계동점’에서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무상점검은 우재일 지회장이 안성지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시행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정비업에 종사하는 지회 회원들 20여 명이 직접 참여해 차량 상태 점검과 간단한 정비를 무료로 제공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생활의 어려움으로 정기적인 차량 점검이 힘든 이웃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
특히 (사)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양복승 경기도 지부장이 휴일도 반납하고 봉사 현장을 방문해 회원들을 격려하며 봉사 현장에 함께했다.
우 지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차량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 이번 무상점검은 단순한 차량 점검을 넘어 그분들의 삶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되었다"며, "앞으로도 정비 기술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가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따뜻한 안성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무상점검은 엔진오일 및 브레이크 패드 상태 확인, 타이어 점검, 냉각수 및 배터리 상태 점검 등 차량의 기본적인 안전 요소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오일교체는 물론 간단한 부품 교체도 현장에서 즉시 이뤄졌다.
행사를 주선한 (사)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안성지회(지회장 유영호)는 "회원들의 아낌없는 봉사로 첫 번째 봉사가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안성시지회와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점검을 받은 한 장애인은 "차량을 매일 사용하는 입장에서 이런 정비 봉사는 정말 고맙고 든든하다"며, "비용 부담 때문에 정비를 미루고 있었는데 오늘 점검으로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안성시지회는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인 무상점검 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더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비기술로 나누는 따뜻한 마음. (사)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안성시지회의 이번 활동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진정한 지역사회의 나눔과 상생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