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죽 연등사, 삼복더위도 물러갈 아름다운 나눔 ‘귀감’
죽산면 소재 파라밀 요양원에 백미 1천kg 회향
[ 경인신문= 박우열 · 정혜윤 기자]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 망이산성 입구에 자리한 연등사(주지 도심스님)의 삼복더위 속 나눔행이 화제다.
14일 연등사 주지 도심스님과 신도회에 따르면 이날 연등사 신도회는 우란분절(음력 7월15일 백중)을 앞두고 신도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모아 죽산면 소재 파라밀 요양원에 백미 10kg×100포를 회향했다.
이날 나눔은 연등사 주지 도심 스님과 신도들이 함께 보시 공덕에 대한 나눔행을 실천한 것으로, 파라밀 요양원을 직접 방문해 시설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백미를 전달했다.
연등사 주지 도심 스님은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삼복더위에 시설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잘 나실 수 있도록 응원의 의미로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면서, “작지만 신도님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모아 나눔에 동참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연등사는 지역민들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함께하는 나눔 사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밀 요양원 관계자는 “연등사 주지 스님의 뜨거운 나눔에 감사드린다”면서,“스님과 신도님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잘 전달돼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볼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선행을 실천한 연등사 주지 도심스님은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총동문회 여성수석부회장과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생활풍수 CEO총동문회장, 안성경찰서 경승위원이며, 안성연화마을 무료공양간 냉장고 기증, 안성시민장학회 장학금 기부, 동국대학교 발전기금 기부 등 다양한 나눔으로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물대상(불교봉사공로부문)을 수상하는 등 진정한 종교인으로 평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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