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평사, '제10회 전국불교무용·국악 경연대회 성료

36개 팀 100여 명 참가 열띤 경연 펼쳐…

2024-04-30     박우열 기자

[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영평사가 추최하고 안성문화원이 주관, 안성시가 후원하는 '제10회 전국불교무용·국악 경연대회'가 안성 영평사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지난 2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접수된 36개 팀 100여 명의 국악인들이 참여해 각자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날 행사장에는 박석규 문화원장과 김태원 전 문화원장, 편종국 고문, 조성열 감사, 김상희 이사, 구명옥 이사를 비롯한 문화원 관계자들과 영평사 주지 정림 스님 등 불교 관계자, 문화예술기관·단체 관계자, 심사위원,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대상의 영광은 일반부 무용 부문에 서한우류 버꾸춤으로 참가한 박수은 외 2명이 차지해 통일부 장관 상장과 상금이 돌아갔으며, 불교무용 대상은 연화무를 선보인 양명임 씨가, 학생부 민요 부문에는 박신영 학생에게 돌아갔다.

영평사 주지 정림 스님은 “원근 각지에서 찾아주신 참가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박석규 문화원장과 관계자들, 그리고 심사위원 여러분, 특히 대회 준비에 바쁜 시간 할애해 주신 영평사 신도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수상하신 모든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올해로 10년째가 됐지만 아직도 모든 것이 미흡했지만 내년에는 더 좋은 대회, 더 좋은 모습으로 대회를 치룰 수 있도록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박석규 문화원장은 “어수선 하기는 했지만 아무 탈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어 다행”이라며,“내년부터는 좀 더 나은 모습으로 격조 높은 대회를 위해 다듬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