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한걸음" 부평갑 노종면 당선자

2024-04-15     경인신문 기자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았습니다.

소임을 다하라는 유권자의 명령이자 반드시 그리 하겠다는 서약서입니다.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지지율 55.2, 잊지 않겠습니다.

다른 선택이 담긴 44.8도 새기겠습니다.

여러분의 지지로 당선의 영광을 받들지만 투표율을 높이지 못한 한계를 고백합니다.

'누구를 지지하든 투표는 해달라'는 호소가 노종면 정치의 바탕으로 인정해 주실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틀린 것과는 결연히 싸우되 다른 것과는 당당히 경쟁하겠습니다.

정책에 몰두함으로써 정쟁을 경계하겠습니다.

여당에 참패를 안기면서도 백석 남짓 허락해주신 민심을 깊이 헤아리겠습니다.

정권이 정신 차리지 않는다면 여당 내 소수의 이탈로도 탄핵 정국이 열릴 수 있습니다.

다만 우선은 민생과 개혁 정책, 그리고 특검에 집중하라는 뜻으로 이해합니다.

범야권 200석을 이루지 못했다고 아쉬워 할 틈이 없습니다.

유권자의 빛나는 승리, 여당과 정권의 참패를 야권의 목표 달성 실패로 몰아가려는 세력은 당장 지금부터 경계해야 합니다.

민생을 위한 정책 집행과 언론개혁에서 만큼은 좌고우면 않고 깃발을 들겠습니다.

채상병 특검으로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규명하고 김건희 특검으로 공정의 가치를 회복하겠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같은 곳을 바라본다는 것은 참 소중한 일입니다.

그러면서도 서로 마주볼 수 있다면 얼마나 든든할까요.

그런 정치 하고 싶습니다.

그런 정치 하겠습니다.

함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인천 부평구갑 국회의원 당선인 노종면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