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천사, 연화마을 통해 안성지역 소외계층에 쌀 기증
성운 큰 스님, 매년 안성지역에 백미 기증, 올해도 1,200kg 회향
[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인덕원 삼천사 복지재단(이사장 성운 스님)은 지난 2일 도농지역인 안성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연화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재용)을 통해 백미 1,200kg을 기증해 귀감이 되고 있다.
5일, 연화마을 사회적협동조합에 따르면 서울 삼천사는 매년 안성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수백 포대의 백미를 꾸준히 기증해 왔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1,200kg 상당의 백미를 회향했다.
삼천사의 이 같은 선행은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앞두고 안성지역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과 소외계층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매년 수백, 수십 가구에 전달돼 많은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큰 힘이 되고 있다.
성운 큰 스님은 “연화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은 평소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무척이나 고맙고 감사 한 일”이라며, “작은 나눔이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렵고 소외된 우리의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며 나눔의 의미를 전했다.
이재용 이사장은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이어오고 계신 성운 큰 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큰 스님의 큰 사랑까지 듬뿍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잘 전달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전달받은 쌀 1,200kg 중 200kg은 지난 5일 연화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을 위해 봉사하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가래떡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했으며, 나머지 1,000kg은 다음 달(3월) 안성시 복지정책과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연화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은 매월 지역의 각 경로당을 순회하며 무료 급식은 물론, 무료 건강검진 등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꽃 달아주기, 따뜻한 겨울나기 등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진정한 봉사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