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가 추위 이겼다!

연화마을 봉사단, 영하의 날씨 속에 점심 봉사에 구슬땀

2024-02-05     정혜윤 기자

[ 경인신문= 정혜윤 기자] 맑고 향기로운 마을공동체 연화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4일 안성시 아양동 아양 LH 6단지 아파트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 봉사를 펼쳤다.

순수 민간 봉사단체인 연화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은 이날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 속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현장에서 끓인 사골 육수에 소고기 고명을 푸짐하게 올린 우동과 떡, 음료수 등을 13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제공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 힘 김학용 국회의원과 김화자 여사, 민주당 윤종군 예비후보도 함께해 봉사를 펼쳤다.

특히 조합은 이날 생일(4명)을 맞으신 어르신과 우수봉사자에게 샴푸선물셋트와 쌀20kg 1포씩을 전달했으며, 공도 허리편한병원에서는 봉사단과 의료진이 함께해 간단한 건강검진을 하며 건강을 돌보는 등 영하의 날씨속에서 훈훈함을 전했다.

경로당을 찾은 한 어르신은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에 따끈한 우동과 떡, 그리고 음료수 등을 제공해 준 연화마을에 감사드린다”면서,“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한 봉사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연화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매달 점심 나누기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죽산면에 위치한 천년고찰 칠장사에서 후원을 하고 있다.

이재용 이사장은 “고마운 분들의 후원과 봉사로 매달 점심 나눔봉사를 펼치고 있다”면서,“봉사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칠장사 지강스님과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연화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은 남양주 연탄은행의 후원으로 매년 1만여 장의 연탄을 기증받고 있으며 기증받은 연탄은 관내 읍면동 에너지 취약가구에 골고루 배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