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축전, 입장료 유료화
상품권, 시민할인권으로 부담 덜어
안성세계민속축전은 안성시민이 자랑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축제로써, 높아진 세계적인 위상에 걸맞게 올해부터 유료화를 결정한 것이다.
입장료는 성인이 현장 구매시 5000원, 예매시는 4500원으로 이중 1500원은 체험도 하고 물건도 구매 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되돌려 줄 예정이며, 안성시민에게는 추가로 1500원을 더 할인해 실제 시민들이 부담하는 입장료는 2000원~1500원으로 타 지역의 축제 입장료 보다 싼 편이다.
청소년의 경우는 현장 구매시 4000, 예매시는 3500원으로 1500원의 상품권 지급과 시민할인권도 추가로 시행해 실제 부담액은 1000원~500원으로 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을 자유롭게 출입 할 수 있는 전 기간 통용권을 마련해 성인은 20000원, 청소년은 16000원으로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는 그간 수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바우덕이 축제를 유료화 해야 한다는 논란과 제안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이미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안성남사당 풍물단 상설공연에도 입장료를 받고있다.
안성시는 보개면의 안성맞춤랜드를 주 무대로 공도읍의 안성 팜랜드와 내혜홀 광장 등 안성시내 일원에서 열리는 ‘2011 프레 안성세계민속축전’도 유료화해 실익있는 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따라서 운동장이나 천변 등 열린 공간에서 치러졌던 축제와는 달리 관람객수가 줄어들겠지만 그간 의문으로 제기됐던 관람객 수와 수익성에 대해 어느 정도 측정이 가능해 향후 축제에 대한 예산 등이 투명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축제 관람객이 100만명에 달한다고 발표해 온 안성시의 분석대로라면 50억 원에 가까운 입장료 수입이 발생할 것이며, 안성시가 밝힌 최소 20만 명의 관람객 입장료는 10억 원의 수입이 발생 될 것으로 보여 시에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속축전조직위 관계자는 “10년 동안 개최된 안성바우덕이 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자리 매김해 왔고, 또 이번 행사는 세계인의 축전으로 규모와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유료화 하게 됐다”며 “프레축전 9일의 행사기간 20만명의 입장객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인의 문화올림픽으로 불리는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의 사전행사로 열리는 프레축전은 해외 13개국, 320명의 국제 공연단과 300여명의 국내 공연단 등 총 620명이 참가해 대규모 행사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