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희경 국민의힘 성남시의원 당선자

2022-06-10     김중택 기자
서희경 국민의힘 성남시의원

[경인신문=김중택 기자]서희경 국민의힘 성남시의원 당선자는 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두 아들의 엄마에서 기자로, 시민단체 활동가에서 정당인으로, 서희경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의정 각오를 다졌다. 

서희경 당선자는 제9대 성남시의회 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하게된다.

서희경 당선자는 “나라를 구해야겠다는 신념으로 정의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활동했고, 20대 대선에 일조하며 승리를 이루는데 앞장섰다”며 “이제 그 신념은 주민들을 보살피고 주민들이 만족하고 주민들이 행복한 분당을 만들겠다는 결심이 됐다”고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서희경 당선자는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면 한 겨울에도 추위를 녹일 뜨거운 마음을 지닌 열정 가득한 사람”이라며 “코로나 경제 위기를 겪으며 어려워진 주민들의 삶을 보살피고 경기를 되살려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드리는 희망이 되고 싶다”고도 했다.

서희경 당선자는 당초 성남시 타 선거구 2-나 후보로 출마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나’번 후보가 당선되는 일은 매우 힘든 일이라는 게 지역정가의 중론이다. 더욱이 서희경 당선자는 다른 후보자들과 달리, 조금 늦은 출사표를 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희경 당선자가 선출된 강력한 원동력으로는 ‘소통’ 행보가 꼽힌다. 서희경 당선자는 “서희경은 홍보와 소통의 전문가”라며 “가장 먼저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주민들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듣고 또 듣겠다. 그리고 답을 찾아 주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실제 서희경 당선자는 성남시 지역정가에서 ‘홍보 분야’로 잔뼈가 굵은 인사로 평가를 받는다. 실제 서희경 당선자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및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남다른 정무적 감각을 선보였다. 

서희경 당선자는 지방선거 출사표가 늦어진 데 대해서는 “제가 출마한 지역은 3인 선거구”라며 “그중 2석을 국민의힘이 확보할 수 있도록 뒤늦게나마 5월6일 예비후보 등록했다. '나'번이라는 불리한 조건이었지만 반드시 승리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서희경 당선자는 그러면서 “만나는 많은 분들이 3인 선거구임을 인지하지 못하셔서 '가'번과 '나'번이 경쟁하는 걸로 알고 계셔서 설명을 해드렸다”며 “25일이라는 짧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잠은 거의 자지 못했다. 새벽부터 밤까지 운동을 하고 귀가해 제출 서류를 준비하고, 다음날 운동 계획을 짜고 연설 원고 등등 준비하다보면 밤을 꼬박 새웠다”고 했다. 

서희경 당선자는 “밤을 새움에도 주민분들을 만나면 참 즐겁고 행복했다. 이분들께 행복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며 “그렇게 선거운동을 하면서 참 고마운 분들을 많이 만났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은 저 서희경의 당선이 아니라 자신의 일처럼 도와주신 분들의 것”이라고 했다.

당선인의  임기는 오늘 7월1일 부터 2026년 6월 30일 까지 4년 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