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포은선생묘 주차공간 확대·산책로 정비"
용인자연휴양림 천문대 설치·수목 식재 명품 휴식공간화 "주민 휴식공간 확충·지역관광벨트 활성화”
2022-05-29 김신근 기자
[경인신문=김신근 기자] 처인구 모현읍 포은정몽주선생묘 일대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산책로를 정비하는 등 공원 기능을 대폭 보강한다.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는 29일 인구가 급증하는 처인구 모현읍·포곡읍 일대 주민들의 휴식공간 확충과 지역 관광벨트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지역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 기념물 제1호인 포은 정몽주 선생 묘는 왕릉에 버금가는 능역에 쾌적한 환경까지 갖췄으나 주차공간과 산책로 등이 부족해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며 “약간의 보강으로도 인근 에버랜드나 용인자연휴양림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좋은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려 충신으로 이름난 포은선생묘소에는 조선 숙종 때 세운 신도비와 재실 등이 있고, 인근에는 선생의 위패를 모신 충렬서원도 있다.
또 묘소 주변에 민간에서 운영하는 한국등잔박물관과 마가미술관이 있고, 뒤편 등산로는 할미산성이나 석성산성까지 연결된다.
이 후보는 “포은선생묘소를 정비하는 한편, 인근 용인자연휴양림엔 천문대 등의 시설을 설치하고 꽃나무를 심는 등으로 보완해 명품 휴식공간 겸 관광코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