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청년’들 만난 김동연, ‘소통 행보’ 릴레이
[경인신문=김신근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청년들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12일 김포청년공간 ‘창공’에 방문해 ‘청년들에게 듣고 김동연이 답하다’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제가 수원에 있는 아주대학교에서 총장을 하는 동안 청년들과 많이 만나고 대화하는 걸 아주 즐거워했다”며 “학생들이 연 8000여명 정도였으니까, 총장 중에서 재임 중에 학생을 제일 많이 만났던 총장이었을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후에 경제부총리로 있다가 3년 반 전에 그만 두고 비영리 사단법인을 만들어서 청년들과 함께하는 사업들을 많이 했었다. 예를 들면 ‘차차차 사업’처럼 청년들로부터 기존 시스템이나 교육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했었다”며 청년들과 함께했던 경험들을 회상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연일 청년들의 고충을 듣고 문제들을 살피는 데 열중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경기지역 청년 여러분의 진짜 고민이 듣고싶다”며 ‘경기청년 전화찬스, 응답하라 김똑부’ 캠페인을 알린 바 있다. 이메일(encsdlek11@naver.com)을 통해 청년들의 고민과 연락처, 통화가능시간을 접수받은 뒤,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직접 청년들과 전화를 걸어 소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1일에는 2030세대를 위한 3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20대 청년들의 일 할 권리를 보장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주거·부채·일자리 걱정으로 가득한 30대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맞벌이 부모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켜낼 수 있도록 하는 공약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