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년사]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인천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의 삶도 나날이 행복해지는 기회의 2022년으로 만들겠습니다.”

2022-01-03     경인신문 기자

[경인신문]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 가족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평안하시고 바라시는 모든 것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2년은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는 전환의 시기입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교육결손을 회복하고, 새로운 미래교육으로의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이를 위해서는 우리 인천교육 가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먼저, 교육회복에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과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심리, 정서, 인성, 사회성, 건강 등의 영역에서 학생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세심히 살피고 돌보겠습니다. 아울러 학생들의 다양한 특성에 맞춰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학생들이 안전하게 꿈과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산업구조의 재편으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님의 진로에 대한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주도성을 발휘해 미래를 준비해 갈 수 있도록 진로·진학·직업교육과 취업 지원에 힘쓰겠습니다.

셋째,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미래 사회를 만들어가는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원격수업을 계기로 디지털 문해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는 힘을 기르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기후위기에 맞서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겠습니다. 쓰레기를 줄이고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실천에서부터,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까지 전 지구적 기후행동은 시작됐습니다.

다섯째, 우리 인천 학생들이 동아시아를 이끌어갈 세계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시민들이 평화와 공존,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해 연대하고 학생들이 학교와 마을에서 세계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 가족 여러분!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일신 일일신(日新 日日新)’이라는 말과 함께 2022년 한 해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일신 일일신이란 ‘진실로 하루를 새롭게 하고, 날마다 새롭게 한다’는 뜻입니다. 나날이 새로워지는 인천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의 삶도 나날이 행복해지는 기회의 2022년으로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