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년사] 차준택 인천시 부평구청장
“차곡차곡 쌓아온 부평만의 경제·역사·문화·공동체를 보존 발전시켜 도시재창조를 이뤄낼 것”
[경인신문] 2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의 힘든 상황에서 2022년 임인년 새해가 찾아왔습니다. 더욱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2021년은 산 하나를 넘으면 또 다른 산이 앞을 가로막는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꿋꿋이 이겨내며 위기를 극복했고 희망을 만들어 왔습니다.
고난의 길에 함께 힘을 모아 주신 구민 여러분과 의료진, 공직자 모두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합니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목표가 코로나19의 거센 반발로 주춤한 상태입니다. 올해는 가장 효과적 방역수단인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확진 환자들이 필요한 치료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구민의 삶이 최우선임을 명심하며,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의 소중한 일상이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년 전 민선7기 부평구를 시작하며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부평의 새로운 10년’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저와 부평구 공직자들은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고, 취임 4년이 지난 지금 부평은 변화와 성장의 중심에 놓여 있습니다.
지역 경제와 구민 삶의 위기를 온전히 극복하고, 문화도시와 도시재창조 사업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부평의 도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끌어올 수 있는 중요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속가능 부평11번가 사업의 핵심인 혁신센터 조성사업 및 굴포하늘길과 도시숲 조성사업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연계해 굴포천 인근이 매력적인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적의 설계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문화관광을 비롯해 징검다리, 도시숲, 생물서식처, 전망테라스, 수변쉼터마당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복개구간을 철거하고 옛 물길을 복원합니다.
이 외에 캠프마켓 내 문화공원 조성, 부평역과 연안부두를 잇는 트램 조성, 1113공병단 부지 개발, GTX-B노선 환승센터 건설 등 부평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기 위한 준비가 착착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구가 추진 중인 크고 작은 사업들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어려움에 처한 구민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여성,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 모든 주민을 살펴 구의 행정을 집중하겠습니다.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부평만의 경제·역사·문화·공동체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부평만의 도시재창조를 이뤄내겠습니다. 구민 및 1천300여 부평구 공직자들과 함께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