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장,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개최

故 강명희 경감 유족에 국가유공자 명패 전달

2021-06-25     이광일 기자
▲사진= 오른쪽 김병구 인천경찰청장과 왼쪽 박현숙 인천보훈청장이 故 강명희 경감 유족들과 명패전달 후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 경인신문= 이광일 기자] 인천경찰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4일 순직경찰유족의 자택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행사를 개최했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는 국가유공자의 자긍심 고취 및 사회적 예우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가보훈처가 주관하고, 공공기관장 등 사회지도층이 참여하는 행사이다.

이날 김병구 인천경찰청장은 박현숙 인천보훈지청장과 함께 강명희 경감의 자택을 방문해 유족들을 위문하고, ‘국가유공자명패를 직접 달아주었다.

강명희 경감은 지난 2012. 11. 6. 음주운전 단속 중,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버스에 치여 의식불명 상태에서 치료를 받던 중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같은 해 11. 21. 순직했다.

강 경감은 1989년 경찰에 입문하여 23년간 대통령 표창 등 20여 차례 표창을 수상할 만큼 성실하고 모범이 되는 경찰관이었다.

김병구 인천청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다 돌아가신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다함께 계승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