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축제 부문 대상 선정 영예

▲남사당 바우덕이축제가 2015 더 베스트 브랜드 대상수상 모습.              ⓒ안성뉴스 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26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5 더 베스트 브랜드 대상’ 전통문화축제 부문 대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5 더 베스트 브랜드 대상’은 각 산업에서 최고의 브랜드를 찾아 발표해 소비자의 선택을 돕고 세계 시장에서의 브랜드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중앙일보와 이코노미스트가 주관하고 산업통산자원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안성은 조선시대 남사당의 발상지이자 총본산지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남사당 전통문화와 안성에서 나고 자란 조선시대 최초 여자 꼭두쇠 바두덕이의 예술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됐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우리나라 전통을 소재로 한 가장 한국적인 축제로 주요 콘텐츠인 남사당 전통 민속공연은 아테네 올림픽과 독일 월드컵 등 세계적인 이벤트에 초청받아 공연 된 바 있다.

그 결과 2006년 유네스코 공식자문협력기구인 CIOFF 회원 축제로 인정받았으며 지난 2012년에는 안성 세계민속축전 유치에 성공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5일간에 걸쳐 개최된 2014 바우덕이 축제는 ‘신명나는 한판, 바우덕이와 노닐다!’ 라는 주제로 안성맞춤랜드에서 펼쳐져 52만여 명의 관광객과 15억6천만원의 농산물 판매액, 304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올리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바우덕이 축제는 해외민속공연단 9개국의 전통민속공연, 가을밤 4색 콘서트 등 축제의 품격과 분위기를 한껏 고양시켰을 뿐만 아니라 남사당 주제공연도 새롭게 선보였다. 또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 폴리텍대 패션디자인과 졸업작품 패션쇼 등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이 1일 20회 이상 진행돼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 축제로 평가받았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올해 축제에는 남사당 주제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민속 공연을 추가하고, 관람객 편의제공을 위해 임시주차장을 대폭 확대 하겠다”며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다시 찾도록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충분히 준비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2014년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수상 및 ‘경기도 10대 축제 2년 연속 선정’, ‘2015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대표 공연 예술 축제 선정’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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